• 두경부
두경부 영역의 암분야는 기존의 방사선으로는
치료가 불가한 난치암, 부위적으로 외과수술이 어려운 암, 치료에 있어
기능상 미용상 손실이 큰 암 등이 중입자선 치료에 적합한 병례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치료는
주로 비편평상피암 영역으로 타액선(침샘), 비·부비강, 인두, 구강 등의 두경부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비·부비강, 청기원과립편평상피암의 경우, 타 치료요법으로는 치료가
곤란하지만 중입자선은 치료적합대상입니다)
조직형 선양낭포암의 경우, 이제까지 230건 이상의 임상 치료 실적이 있으며
대부분이 절제부적합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5년 국소 제어율 73%,
전체 생존률 71%의 실적이 있습니다.
그 외의 조직형 암에서도 국소제어율은 70% 전후의 실적이 있습니다.
• 식도암 (선진의료)
식도암의 경우, 현재 임상병기 1기 식도암에 대해서는
중입자선 근치(根治) 치료 대상입니다.
식도암의 중입자선 치료 (임상시험)편평상피암은 수술과 중입자선 병용
치료 대상으로 “수술에 의한 암조직 절제 적합”이 필요 조건입니다.
간장이나 폐, 원격림프절 등에 전이가 있는 암조직은 부적합대상입니다.
• 폐의 적응
1)
적합 대상 병태 (病態)
- 1기~3기 비소세포폐암
- 전이성폐종양, 전이림프절
2)
본치료는 원칙적으로 하기의 조건에 적합한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 일상 생활에서 간호를 필요로 하지 않을 것.
- 암조직이 1곳에 국한되어 있을 것.
- 전이성 폐종양 또는 전이 림프절의 경우, 원(原)암조직이 제어되어 전이조직이
고립성(孤立性) 일 것.
- 흉수 및 심낭수가 없을 것.
- 심장, 대혈관, 기관지, 식도, 척수에 침윤되지 않을 것.
- 다른 활동성 암이 없을 것.
• 간세포암
90% 이상의 환자분께서는 치료 중 또는 치료 후, 대부분 무증상으로
지내실 수 있습니다.
본 치료는 절개 불능 및 천자(穿刺)극소요법 부적격 간세포암 중에서
초발, 단발, 종양경 12cm 이하, 문맥 또는 담관 1차분지(分枝) 및
하대정맥으로의 침윤이 없고, 간기능이 Child A인 환자분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치료 조사는 1일1회, 1회 15.0Gy(RBE), 합계 4회, 총 선량 60.0Gy(RBE)
주 4회법이 기본입니다.
• 췌장암
췌장암 중입자선 치료는 수술과의 병행 유무에 따라 두 가지 치료법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수술을 전제로 한 수술 전 중입자선 치료(2주간 8회 조사)입니다.
두 번째는 병변의 확산 등으로 수술을 할 수 없는 증례를 대상으로 한 중입자선
근치(根治) 치료 (3주간 12회 조사)입니다. 수술 후 국소 재발에도 마찬가지로 분할하여
중입자선 치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간, 폐, 원격 림프절 등에 전이가있는
증례는 치료 대상이되지 않습니다. 근치성을 높이기 위해서 상황에 맞춰 젬시타빈
(항악성종양제)을 동시에 병용하고 있습니다.
대상: 절제불능진단 및 조직진 또는 세포진에 의한 병리진단을 받은 췌장 원발(idiopathy)
침윤성췌관암. 원격 (遠隔) 전이가 없을 것.
치료: 탄소이온선으로 3주간 12회 조사. 증례에 따라서 젬시타빈 동시 병용을 검토.
성적: 중입자선 치료 단독으로는 충분한 치료 성적을 얻을 수 없었으나, 젬시타빈 동시
병용을 이용한 선량 증가를 진행하여, 2년 전(全)생존율이 단독 치료 16 %에서 동시 병용으로 40 % 이상으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현재는 선진 의료로서 젬시타빈 병용 55.2Gy (RBE) 12회 분할 조사를 실시하여, 2년 전생존율 53 %로 양호한 치료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전립선암
중입자선 치료는 선량 집중성이 높은 점과 높은 항종양 효과를 특징으로하고 있어,
전립선 암에 대한 방사선 치료로서 적절한 요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방사선의학 총합연구소에서는 중입자선을 이용한 전립선 암 치료의 확립을
목표로 1995년 6월부터 임상 시험을 개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5년 전(全)생존율이 91 %, 원병(原病)생존율 (전립선 암으로 사망하지
않을 확률)은 97 %를 넘어섰으며, 부작용에 대해서는 다른 각종 방사선
요법보다도 저빈도(低頻度)라는 우수한 치료법의 확립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 골연부 종양
골연부 육종에 있어서 제일(第一)의 치료법 선택은 절제(근치적 절제)입니다.
항암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육종 (유잉육종, 골육종, 활막 육종 등)에서는
화학 요법으로 진행하지만, 이 것만으로는 원발소(병소 자체)를 소실시키는 것은
어렵습니다.
육종의 대부분은 X선 치료 단독 조사로는 병소를 소실시키기 힘들기 때문에
수술과 병행하여 사용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최근 분자표적약 (Pazopanib) 및 2015년 12월 신규 항암제가 보험 수재(收載)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골연부 육종의 치료법은 진보하고 있지만, 절제 할 수 없는 증례의
치료 성적은 매우 열악합니다. 중입자선 치료는 절제 할 수 없는 육종에 대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국소 치료입니다.